루시의 또간집_밀양아리랑시장 (그런데 채식을 살짝 곁들인)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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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양소통협력센터의 쩝쩝박사 💜루시입니다. 👋

밀양의 대표 시장인 ‘밀양아리랑시장’을 아시나요?

밀양아리랑시장은 1479년 조선 성종 10년에 개장되어 아주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밀양 내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시장이에요.

여기서 잠깐! 밀양에는 어떤 시장이 있나요?

아리랑시장과 오일장인 삼랑진읍 송지시장, 산내면 송백시장, 무안면 무안시장, 하남읍 수산시장, 내일동 내일 공동시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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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시장은 1구역부터 12구역까지 있고 동문, 서문, 남문, 북문으로 다양한 진입이 가능해요. 영남루와 밀양 관아가 인접해 있어서 밀양의 관광지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로컬의발견 C.STATION에 참여한 밀양 밖 청년들이 밀양을 알아보기 위해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기도 해요.

아니~ 근데~ 또간집에서 왜 갑자기 시장 소개냐고요?

저희 씨캠의 점심시간에는 매일 “뭐 먹지?”, “루시, 오늘 뭐 먹어요?” 하는 질문들이 쏟아지는데요.😅 센터의 1인 가구의 비중이 약 90%라 (집에 다양한 반찬을 구비해 둘 수 없는 1인 가구의 고충😭) 점심은 거의 외식하고 있어요. 그리고 채식(페스코 베지테리언: 채식을 하면서 생선, 달걀, 유제품 섭취)을 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단에 조금 더 고민하게 돼요. 날마다 12명이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주 1회 정도는 함께 하고 싶은 제 소박한 계획과 바람이 있으니 더 열심히 고민하고 찾아볼 수 밖에요.🤔

그러던 중 지난 9월 달섭이 제공해 준 밥솥에 삼삼오오 모아온 쌀로 밥을 짓고, 반찬가게에서 비빔밥을 해 먹었던 고루해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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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서 즐겨보자! 라는 토브의 의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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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가 좋아하는 밀양아리랑(aka. 콧물이)이 한복을 입고 저희를 반겨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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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캠 사무실에서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하는 아리랑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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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은 시장 밥상! 이기 때문에 먹거리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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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는 두부! 그리고 페스코도 먹을 수 있는 오징어튀김도 삽니다.

옆에서 튀겨지고 있는 고기는 상어고기라고 하는데요! 상어고기를 처음 봤다고 신기해하니까 맛보라며 주셨는데 엄청 엄청나게 살이 많은 삼치? 고등어?를 먹는 것 같았어요. 특유의 맛이 있긴 하지만 저는 괜찮았어요. 상어도 생선이라고는 하지만... 채식을 하는 동료와 불호가 있을 동료들이 많을 것 같아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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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양한 반찬을 사기 위해 반찬가게로 향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엄청나게 많은 반찬이 있었는데, 저희는 나물 위주로 구매했어요. 두부 톳나물 무침, 미역줄기볶음, 꽈리고추볶음, 나물 모둠 등등 (반찬통을 챙겨가지 못해 플라스틱 통을 사용했어요.. 다음엔 꼭 반찬통을 들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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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떡순이 빵순이인 저는 떡집을 지나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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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시장에서 사 온 반찬들로 맛있는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 어떤가요? 시장에서 가져온 17첩 밥상😍

채식하는 동료와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을 찾으려면 고민하면서 식은땀 흘렸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런 경험들로 채식은 어려운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미 우리는 맛있고 멋있는 채식을 충분히 하고 있었더라고요.

채식과 비건은 이제 더 이상 생소한 개념이 아닌 것 같아요.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고, 다양한 지역의 비건 지도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앗, 그러면 밀양에는 비건 지도가 없나요? 아니요 ~ 여기 있습니다👋

지난 23년, 커뮤니티 랩의 어쩌다 마주친 비건 팀에서 비건 지도를 제작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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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주민으로 밀양에 비건 메뉴를 가진 식당들이 많지 않아 비건인으로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인 비건을 토대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채식주의를 자연스러운 존재로 만들어 밀양에서 공존하기 위한 프로젝트였어요.

채식과 비건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에요. 밀양에서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맛보고, 채식과 비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다양해서 풍성하고 재밌는 밀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밀양이라는 도시가 지금은 비건에게 친절하지 못한 곳이지만, 곳곳에서 이런 움직임이 생긴다면 비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에 친절한 곳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 [출처] 어쩌다 마주친 비건을 마무리하며|작성자 밀양비건

다음 또간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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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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