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0.
루시의 또간집_사랑채
정신 없이 일하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고 누군가 "오늘 점심 뭐 먹을까요?" 하면 우리의 눈은 자연스레 루시를 향합니다. 씨캠 공식 쩝쩝박사로 불릴 만큼 밀양은 물론 전국의 맛집과 대표메뉴까지 꿰고 있는 루시!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과 선호하는 종류만 알려주면 AI 부럽지 않게 빠른 속도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취향기반 맞춤 추천을 해주는 우리의 박사님... 귀한 정보들을 우리만 알기엔 너무 아쉽잖아요. 구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준비했어요. 한 번 가면 무조건 또 갈 수 밖에 없는 맛집, 루시의 또간집! 아직 못 가보셨다면 지금부터 영업 시작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밀양소통협력센터에서 쩝쩝박사 학위를 수료받은(?) 루시입니다 😁
제가 소개할 맛집은 삼문동에 위치한 "사랑채"입니다. 저의 고향은 병천순대가 유명한 천안이에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순대국밥을 자주 접했고, 몸이 아플 때 생각나는 게 순대국밥이더라구요. 서울에서 거주했을 때, 분식집 순대가 순대국밥에 들어 가는 걸 보고 문화적으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면서 지역마다 다른 순대가 있고, 순대국밥의 맛과 특색 또한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밀양에 와서도 순대국밥이 먹고 싶어서 찾아 가게 된 곳이 사랑채인데요, 밀양에 손님이 온다면 제일 첫 번째로 데려가는 곳이기도 하면서 왜 풍자의 또간집이 밀양에는 안 왔을까? 제일 맛집이라고 소개하고 싶은데 왜 안오지? 하고 속상한 맛집이에요. 솔직히..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라 이 소개 후 손님이 많아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조금 있어요 🤔 그리고 사장님께서 제발 소문 내지 말라고 부탁하셨는데.. 이렇게 맛있는 거... 저만 알고 있으면 불법(?) 아닌가요 🤣
사장님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며 옛 여인숙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계신데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그 소박한 분위기가 음식 맛을 더 살리는 것 같아요. 순대국밥과 순대전골 간에 맛의 차이는 없어요. 하지만 전골은 먹은 후 볶음밥도 먹을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이에요 👍 국물에도 순대 소가 풀어져 있어서 볶음밥 먹으려고 일부러 순대를 해체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2016년 밀양 향토음식 경연 대회에서 무려 동상을 수상하셨다고요! 👏 국물 한 숟갈, 크~ 하는 느낌적인 느낌 아신다면 오늘 식사는 사랑채에서 어떠세요? 🤗
🤫 추신) 테이블이 적은 만큼 손님이 꽉 차면 웨이팅 조차도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저녁에는 일찍 마치시니 꼭꼭 전화 후 방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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