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김장하’ 공동체 상영

‘어른 김장하’ 공동체 상영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23. 12. 28.
분류
현장스케치
‘어른 김장하’ 공동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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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던 12월 15일 금요일, 밀양 유일의 극장인 밀양시네마에서는 ‘어른 김장하’ 공동체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어른 김장하’는 지역 언론인 MBC경남에서 제작한 휴먼 다큐멘터리로 60년 동안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해오신 한약사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그리고 있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저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끄러움과 경외감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김장하 선생님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시고도 기부나 후원에 대해서는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아마 다른 분들이 느낄 이런 부끄러움을 염려하셨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선생님의 말씀 중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한다.’는 말씀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돈을 기부하거나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름을 떨치지 않아도, 평범하게 지역을 지켜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받았어요. 상영 후기에도 비슷한 내용이 많은 것을 보니, 저처럼 그 말씀에 위로를 받은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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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영회에는 교직에 계신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밀양에서 지역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 모두 ‘나는 밀양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더 나은 밀양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평범하고 선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밀양의 2024년을 응원하며, 내년에도 지역 사회에 건강한 질문을 던지는 씨캠을 기대합니다!

from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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