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밀양 청년 인터뷰 미리보기 - 2탄

100인의 밀양 청년 인터뷰 미리보기 - 2탄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24. 2. 28.
분류
사람
100인의 밀양 청년 인터뷰 미리보기 - 2탄

올 상반기에 발간될 ‘100인의 밀양 청년 인터뷰’ 내용의 미리보기 3부작!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의 일터이자 삶터인 ‘밀양’을 주제로 다양한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① 밀양 청년의 관심사 ② 밀양에서 누릴 수 있는 것 ③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에 대하여 밀양 청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밀양 청년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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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일터이자 삶터로 살아가고 있는 100인의 청년에게 “현재 밀양에서의 나의 관심사는?”에 대한 응답 결과를 키워드로 분석 후 카테고리를 구분한 결과 ⑴삶, ⑵지역환경, ⑶일자리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 (1) 삶 : #취미 #육아 #핫플레이스 #네트워크 #나눔 #주거

질문에 대하여 과 관련된 응답이 가장 많이 도출됐습니다. ‘취미’ 중 특히 운동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봄, 어린이전문병원 관련 ‘육아’와 신상카페, 맛집투어 관련 ‘핫플레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밖에도 네트워크, 나눔, 주거에 대한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키워드별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EYWORD ‘취미’

밀양토박이청년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밀양은 운동을 즐기기 좋은 환경 (...) 특히 등산하기 좋은 산도 많고 체험이나 스탬프 투어도 있어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고 (...) 하지만 스쿼시의 경우 고급 기술을 배우기에는 밀양에서 한계가 있어 (...) 뭐든 기본은 갖춰져 있는데 제대로 된 활동을 하려면 밀양을 벗어날 수밖에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요즘 제가 밀양에서 관심 있는 주제는 캠핑...수산의 ‘아리랑캠핑장’처럼 공공이 운영하는 캠핑장이 많아졌으면 함”(20대, 여성, 취업준비생)

“즐거운 삶을 이어가기 위해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 나갈 생각”(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등산을 좋아하는 편인데 밀양의 산은 등산에 최적화한 곳이라는 것도 장점”(30대, 여성, 주부)

“밀양의 복지와 생활 서비스가 좋아 (...) 저는 주로 골프, 탁구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음”(20대, 남성, 직장인)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스포츠는 다 좋아하는 편인데 (...) 밀양은 그냥 알음알음으로 팀이 구성돼 제가 들어가기에는 조금 어려워”(20대, 남성, 대학생)

이주청년

“1인 자영업자라 시간적 여유가 없기는 하지만 조용하게 산책도 즐길 수 있고 원하는 곳으로 캠핑도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이 밀양 (...) 부산에서는 그러한 여유를 누리며 살기 힘들어”(20대, 남성, 자영업)

“밀양에서는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지가 많이 없어 (...) 저녁에 할 게 없다 보니 운동을 많이 하는 편”(2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밀양에서 가장 좋은 점은 운동시설이 많다는 점 (...) 제가 아직 밀양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잘 활용해 볼 생각 (...) 그래서 얼마 전 사회인 야구단에도 가입”(20대, 남성, 직장인)

“산 좋아하고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밀양만 한 곳이 없어 (...) 2~3시간 떨어진 지역에서도 밀양으로 캠핑하러 올 정도 (...) 제가 워낙 캠핑을 좋아해서 만족하는 중”(30대, 남성, 자영업)

“제가 배드민턴에 관심이 많고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이 있어 앞으로도 관련 분야로 활동하고 싶어”(20대, 남성, 프리랜서)

“현재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운동이며, 직장 동료들과 함께 스쿼시 모임”(20대, 여성,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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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육아’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의 육아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 (...) 밀양은 육아와 교육 인프라가 많이 열악”(30대, 여성, 직장인)

“제 일상은 아이들 위주로 꾸려지다 보니 아이 키우기에 얼마나 편한 곳인지라는 관점에서 밀양을 바라보게 돼”(30대, 여성, 주부)

“사회복지사로서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주제는 복지관 프로그램 (...) 특히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아이키움’ 프로그램이 최대 관심 주제 (...)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내 아이들이 주말에 다른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밀양에서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30대, 남성, 직장인)

“미술교육에 몸담고 있는데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가장 큰 관심 (...) 밀양에서 너무 부족한 게 아동 콘텐츠 (...) 아이를 키우다 보니 밀양에는 영어, 과학 등 아이가 배울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이 너무 없다는 걸 체감 (...) 6세 미만 영유아들이 배울 곳은 없어 (...) 영유아 교육 콘텐츠가 많아야 젊은층이 밀양으로 많이 유입될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쉬워 (...) 그래서 제가 직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고 있는 중”(30대, 여성, 아동미술교육센터 운영)

이주청년

“아내와 저 모두 대구 출신으로 (...) 아이가 생기고 맞벌이에 육아까지 전담하는 상황이 많이 힘들어 (...) 밀양은 아이들을 늦게까지 돌봐주는 시설이 부족 (...) 육아와 돌봄에 대한 관심이 많아”(30대, 남성, 자영업)

“아무런 연고도 없는 밀양으로 왔지만 다행히 인근에 있는 밀양 어머님들과 친해져 공통의 관심사인 육아로 교류를 하고 있어 (...) 최근에는 아이들이 커서 도서관 중국어 공부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30대, 여성, 주부)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돌봄과 보육 등 육아에 관심이 집중 (...) 소아전문병원 정보도 필수인데 안타깝게도 밀양에는 인프라가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KEYWORD ‘핫플레이스’

밀양토박이청년

“제가 카페를 좋아하는데 최근 밀양에도 외곽지역에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겨 친구들이나 엄마와 함께 자주 가는 편 (...) 지금까지 밀양은 항상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 이제는 신상 카페도 들어서고 뭔가 즐길 거리들이 늘어나는 느낌”(67, 20대, 여성, 취업준비생)

“현재 제가 밀양에서 관심 있는 분야는 신상 맛집 투어 (...) 밀양에는 의외로 신상 맛집과 카페들이 많이 생겨 (...) 포털사이트에서 ‘새로 생긴 음식점’ 검색을 해서 일주일에 1~2회 주로 혼자 방문 (...) 블로그까지는 아니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보와 후기도 공유”(20대, 남성, 대학생)

“카페 투어에 가장 관심 (...) 밀양에 신상 카페가 많이 생겨 저도 놀랄 정도. 풍경 좋은 카페를 가거나 강변을 걷는 것으로 밀양에서 힐링을 하고 있어 (...) 주변에 파크골프장도 생겨 아버지랑 자주 가서 즐기는 편”(70, 20대, 여성, 대학생)

이주청년

“최근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 플로깅 동호회 활동 (...) 한 달에 한 번 삼문동 둘레길 등을 다니며 활동 (...) 현재 밀양에서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문화공간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것 (...) 결혼도 하고 집도 구했기에 아내와 같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요즘 저의 가장 큰 즐거움”(30대, 남성, 직장인)

U턴청년

“밀양은 자연 친화적이고 힐링할 수 있는 곳 (...) 개인적으로 밀양에서 가장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은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는 신상 카페 투어”(20대, 여성, 직장인)

“밀양에 먹을 곳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조금만 발품을 팔면 밀양도 맛집이 많아”(20대, 남성, 취업준비생)

“제 개인 관심사는 핫플레이스, 신상 맛집, 신상 카페 방문, 그리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슈나 가십거리 (...) 그래서 다른 사람과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휴식하고, 여행하는 등 풍류를 즐기고 싶어”(30대, 여성, 직장인)

KEYWORD ‘네트워크’

밀양토박이청년

“요즘 제 개인적인 관심사는 같이 놀아 줄사람을 찾는 것 (...) 또래 친구들을 만나서 다양한 관심사도 들어보고 싶고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도 기획해 보고 싶어”(30대, 남성, 직장인)

“제가 요즘 밀양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것 (...)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지만, 나 혼자 목소리를 내는 일이 힘들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속되기가 힘든 경우도 있어 (...) 심지어 밀양청년회의 경우 여성 회원은 받지 않아 앞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통해 같이 만들어 가는 청년정책의 가치를 구현하고 싶어”(20대, 여성, 프리랜서)

이주청년

청년자영업자로 집단지성에 대한 목마름이 많은 편인데 밀양에서는 동일한 관심분야를 가진 청년끼리의 네트워킹이 힘들어”(30대, 남성, 자영업)

밀양에는 행사가 정말 많은데 저도 시간을 갖고 밀양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과 교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30대, 여성, 청년농업인)

관계인구청년

“20대든, 30대든 40대든 커뮤니티를 만들어 이어지게 하는 노력에 공감이 많이 가 (...) 저 같은 밀양의 관계인구 청년은 매주 밀양에 내려오면 할 게 없어 (...) 그런 친구들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 (...) 밀양소통협력센터도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지길 바람”(20대, 남성, 대학생, 부산)

KEYWORD ‘나눔’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에 대한 애정이 많아 요즘은 후원을 많이 하는 편 (...) 처음에는 자영업을 하면서 일하기 바빠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는데 점점 일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나도 뭔가를 지역에 나누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20대, 남성, 자영업)

이주청년

“밀양에 오면서 ‘가꿈’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지역봉사활동 중”(30대, 여성, 직장인)

KEYWORD ‘주거’

밀양토박이청년

“지금 제 관심사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으로 밀양에서 오래 살 수 있는 집을 구하고 싶다”(2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제가 현재 밀양에서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주거’ (...) 밀양도 최근 들어 집값이 크게 올라 적합한 주거 공간을 찾는 게 큰 고민거리”(20대, 여성, 직장인)

❚ (2) 지역환경 : #자연경관 #역사자원 #지역발전과침체

‘지역환경’과 관련한 관심사에서는 다양한 응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핵심 키워드를 뽑아보니 ‘자연경관’ ‘역사자원’ ‘지역발전과 침체’로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KEYWORD ‘자연경관’

밀양토박이청년

“저와 제 친구들이 요즘 밀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취업이 아니라 밀양 즐기기 (...) 돗자리 하나 들고 밀양강 수변공원이나 영남루 등으로 피크닉 가는 게 요즘 저희 일상 속 즐거움 (...) 공부하다 지치면 편하게 김밥과 커피를 사 들고 밀변으로 가서 아이패드로 영화 한 편 보고 오기도 해”(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만족스러운 관계와 소통이 이뤄지는 밀양에서 저의 개인적 관심사는 자연 친화적 활동과 힐링 (...) 밀양의 자연환경은 정말 만족스러워 (...)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자 늘 추천하는 곳은 단장면 밀양댐 생태공원”(30대, 여성, 문화기획자)

“저의 밀양살이에서 농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밀양의 자연을 즐기는 활동도 좋아해 (...) 얼음골이나 재약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게 밀양의 장점”(2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주청년

“현재 저의 가장 큰 관심 주제는 ‘밀양에서 내가 갈 만한 곳을 찾는 것’ 그런 가운데 발견한 곳이 밀양강 둔치 산책로. 밀양에서 가장 제 마음에 드는 곳”(20대, 남성, 직장인)

U턴청년

“저에게 밀양은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곳 (...) 강변이 잘 조성되어 있고, 야간조명도 아름다워 (...) 밀양에 돌아와서 밀양문화도시센터, 밀양도시재생센터, 밀양소통협력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접하고 참여 중”(20대, 남성, 직장인)

“밀양은 계절의 변화를 시시각각 느끼면서 살 수 있어 (...) 지역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도 청년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중”(20대, 여성, 청년기업CEO)

KEYWORD ‘역사자원’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에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밀양스러운 것을 지키고 가꿔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 (...) 옛것과 새로운 것의 균형개발이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밀양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30대, 남성, 근로자)

“최근에는 밀양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한 영남대로 탐험대라는 프로그램에 참여 (...) 밀양은 나고 자란 곳이지만 공간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들으니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20대, 여성, 대학생)

“최근 밀양에서 축제나 행사가 많아지다 보니 저도 제 업무와 관련한 홍보부스 등으로 많이 참여하게 되면서 축제나 공연 기획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 밀양을 대표하는 역사나 문화를 콘텐츠화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밀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2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밀양시 시민기자 활동을 하면서 (...) 사진 찍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밀양만의 독특한 농촌문화를 발견했는데 도시에서 살았던 제게 무척 색다른 경험 (...)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사물놀이도 밀양에서 보면 뭔가 다른 느낌”(30대, 여성, 밀양시 시민기자)

U턴청년

밀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 영남루 (...) 영남루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것 싸가서 수다를 떨 때도 있는데 그런 모습은 밀양이라서 가능한 풍경”(20대, 여성, 취업준비생)

관계인구청년

“최근 밀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문화재 야행(...) 영남루 야경과 레이저 쇼 등이 너무 좋아 (...) 밀양만이 갖는 독특한 매력은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좋은 관광지에 부합하는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 좋겠다.”(20대, 여성, 프리랜서, 부산)

KEYWORD ‘지역발전과 침체’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이 삶터이자 일터이다 보니 주된 관심사는 밀양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한 것 (...) 지금 밀양은 많은 것이 새롭게 유입되고 만들어지고 있는 중으로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20대, 남성, 근로자)

“밀양의 농산물과 식자재를 학교급식 재료로 배송하면서 폐교를 눈앞에 둔 학교들이 눈에 많이 들어와 (...) 밀양의 인구 감소 문제가 정말 우리 일상으로 다가왔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30대, 남성, 직장인)

“지금 밀양의 번화가는 신삼문동이지만 식당이나 술집만 많을 뿐 (...) 제가 젊었던 시절에는 해천길이 번화가였고 나름 청년거리로서의 문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침체돼 아쉽다. 예전 해천길처럼 청년들이 모이는 활기찬 분위기의 거리가 필요”(30대, 여성, 주부)

지금 시내는 누가 봐도 침체되어가고 있어...새로운 중심가가 조성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밀양이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많이 가”(2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최근 들어 밀양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컨셉에 노년층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청년층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아 (...) 농업과 관련한 행사를 기획할 때도 항상 1차산업 위주라 6차산업이나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청년 농업인들의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부족 (...) 청년들, 특히 타지에서 밀양으로 이주해 온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반영되면 좋겠다.”(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밀양의 공공서비스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미흡한 점이 많다. 장애인주차장이 부족하고 보차로 구분 등 보행자 안전 확보가 필요한 곳도 많아 (...) 지금 상황에서는 밀양에 아는 분이나 친구들을 데려오기가 민망할 정도”(20대, 남성, 사회복무요원)

“밀양에서 창업하면 인구감소 문제가 내게도 당면과제가 돼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밀양을 떠나지 않을까 고민하는 중”(20대, 여성, 창업준비)

“제가 현재 밀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는 밀양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못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점 (...) 환경이나 상업인프라도 그렇고 스마트팜혁신밸리도 그렇고 최근 5년 동안 새로운 것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좋기는 한데 중구난방식 개발 우려도 돼”(30대, 여성, 청년농업인)

“밀양에도 작은 거리들이 많은데 먹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거리 하나 정도는 생겼으면 좋겠다. 가칭 미리단길과 같은 거리를 만들어 타지에서 밀양으로 오는 이유를 만들어야”(20대, 여성, 자영업)

❚ (3) 일자리 : #창업 #취업준비 #농업

‘일자리’와 관련한 관심사는 밀양 청년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터인 밀양에서 자신의 분야를 다양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밀양 청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밀양 청년, 미래 농업에 대한 청년 농업인들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KEYWORD ‘창업’

밀양토박이청년

“당분간은 농업과 일을 병행할 생각 (...) 밀양에는 정말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걸 실감”(20대, 남성, 청년농업인)

“밀양의 전통 떡인 밀양부편상품화에 관심 (...)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사 가는지도 중요 (...)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밀양 하면 부편’이라 생각하게 하고 돌아가는 길에 밀양부편이 손에 하나씩 들려 있게 하고 싶어”(30대, 남성, 자영업)

이주청년

밀양에서도 워킹맘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가급적 밀양을 벗어나고 싶지 않아 (...) 밀양역에 도착하면 느껴지는 숲과 공기, 여유로운 삶이 마음에 와닿아”(30대, 여성, 주부)

반려동물 간식 전문점을 운영 중인데 밀양시도 반려동물센터를 조성하는 등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 중이며 센터에 입점 의뢰도 받아 고민 중”(20대, 여성, 자영업)

U턴청년

“밀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원래 관심사는 창업 (...) 밀양에서 전통주를 발전시켜 나가고,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도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 밀양의 전통주를 널리 알리고 싶어 (...) 어머니에게 기술을 계속 배워 다른 초보자들을 상대로 강좌도 열고 싶다.”(30대, 남성, 자영업)

“현재 농업에 종사하지만, 관광업에도 관심이 많아 (...) 요즘 전화 문의로 “사과 얼마예요?”가 아니라 “거기 가면 무슨 체험이 가능해요?”라는 질문이 더 많아져 (...) 앞으로 밀양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활동을 고민 중”(30대, 남성, 청년농업인)

KEYWORD ‘취업준비’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에서는 토익학원도 없어 대구까지 갈 수밖에 없어 (...)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인프라가 너무 부족”(20대, 여성, 취업준비생)

U턴청년

“현재 저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 (...) 영어공부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있고, 토익학원이나 개인교습도 찾아보는 중인데 쉽지 않아”(20대, 남성, 취업준비생)

“밀양에서 자격증 관련 스터디 모임을 하고 싶은데 쉽지 않아 (...) 제 또래 친구들은 다들 취업에 관심이 많을 텐데 토익학원도 밀양에 없어 (...) 취업도 어렵지만 취업 준비 여건도 청년들에게 부족한 점이 많아”(20대, 여성, 취업준비생)

KEYWORD ‘농업’

밀양토박이청년

“유럽 샐러드 채소를 재배하고 있지만, 밀양에서는 아직 판로가 없어 사업화를 고민 ”(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주청년

“밀양에서 바닐라빈과 커피를 재배 중이고 생산 및 가공 후 6차산업까지 연계하고 싶다. 성공한다면 나는 경남에서 최초로 바닐라빈 재배에 성공한 밀양의 농업인이 될 것”(남성, 청년농업인)

“요즘 관심이 가는 주제는 인구 유입,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 3가지 키워드는 현재 밀양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기도 하다. 내가 롤모델로 삼은 곳은 경남 하동의 산골 이유식’. (...) 하동도 인구 소멸 지역 중 한 곳인데 아이를 낳으면 이유식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고 노인 일자리도 적극 마련 중이다. 이처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6차산업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생각”(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최근 밀양에 파머스 마켓이 새로 조성됐는데 밀양의 농촌문화와 잘 연계되는 곳으로 생산 위주가 아니라 농촌 문화와 결합한 6차산업이 형성되는 거점 (...) 밀양 농업인들이 재배한 작물을 소상공인들이 음식으로 개발하고 지원사업으로 이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어요...저도 그 과정에 열심히 참여해보고 싶어”(30대, 여성, 청년농업인)

6차산업에 관심이 많다. 농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기업이라 사업가 정신이 필요한데 밀양은 여전히 농업인의 마인드에만 그쳐”(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혁신밸리 졸업 후에도 밀양에 정착해 농사를 지을 생각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스마트팜혁신밸리 임대밀양시 임대시설에 들어가는 건데 그 또한 경쟁률이 높아 확신이 들지 않는다. 아니면 농업회사법인에 취업해 재배사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나가는 것도 생각 중”(30대, 여성, 청년농업인)

“지금은 4H 회원들과 함께 파머스 마켓을 구상 중이며 직거래장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소통의 장도 마련 예정이다. 그래야 밀양 농부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밀양의 농산물을 전국으로 판매하는 직거래 루트 개발을 목표로 하므로 저는 밀양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귀농이 아니라 창업이라고 생각한다.”(3대, 남성, 청년농업인)

“밀양에서 농업과 관련한 기술을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주해 왔고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도 농업”(96, 30대, 남성,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기업 CEO)

U턴청년

“제가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농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해 어려운 농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자 하는 데 있다. 현재는 밀양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없어 제대로 브랜딩을 구축하는 방향도 고민 중”(30대, 여성, 청년농업인)

부모님의 농사를 이어받고자 하는 생각에 밀양으로 돌아와 농업으로 진로를 정하고 일을 배워나가는 중 (...) 제가 관리하는 작물은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으로 지역의 농업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30대, 남성, 창업준비)

❚ 밀양 청년의 관심사 정리

밀양 청년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밀양의 자연경관에 대한 관심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청년층의 경우 ‘운동’, ‘신상 맛집’과 ‘신상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농업인들에게서는 ‘농업’과 ‘관광’, ‘6차산업’ 등 새로운 농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형성됐습니다. 30대의 경우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서는 밀양에서 외국어 등 자기계발과 학습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 관심사로 도출됐습니다. 또한 밀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관심사로 제시됐습니다. 이처럼 2030 청년 세대들 사이에서도 연령대별, 직업군별 다양한 관심도가 분포되는 것으로 발견됐습니다.

② 밀양에서 누릴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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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밀양 청년들에게 “밀양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이 질문은 밀양 청년이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지역적 특성과 장점을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밀양이 가진 독특한 가치와 매력을 이해하고, 그것이 청년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알아보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응답 내용의 키워드를 추출하여 정리한 결과 ‘⑴아웃도어’, ‘⑵커뮤니티’, ‘⑶지역자원’ 3개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웃도어와 지역자원의 정취 간 유사성이 높았으나 삶의 방식이라는 기준으로 두 그룹을 나누었습니다.

❚ (1) 아웃도어 : #자연친화 #액티비티

아웃도어’ 와 관련된 응답이 매우 많이 제시됐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에는 크게 환경자원과 액티비티라는 핵심 키워드가 도출되었습니다. ‘자연친화’에는 계곡, 산, 별, 밀양강변, 풍경 등에 대한 응답이 있었습니다. ‘액티비티’는 환경자원과 연결된 적극적 활동으로 캠핑, 농촌체험, 요가 등 응답이 있었습니다.

KEYWORD ‘자연친화’

밀양토박이청년

“숲, 강, 공원 등 언제든 힐링이 가능한 자연공간이 바로 곁에 있어”(30대, 여성, 문화기획자)

“밀양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평화로운 곳으로 자연 친화적인 느낌”(20대, 남성, 대학생)

“혼자서 거닐 수 있는 산책로나 공간이 많다.”(30대, 남성, 직장인)

“밀양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관광지와 유명한 음식점, 그리고 깨끗한 공기”(20대, 남성, 직장인)

“초록초록한 분위기에 자연 친화적인 평화로움”(20대, 여성, 직장인)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대지미술이나 자연미술을 누릴 수 있으며 향교, 영남루 등 자연 속에서 전통을 간직한 건축물과 꽃, 나무, 새, 강, 바람 등 다양한 예술자원들이 자연과 함께 하고 있어 (···) 밀양 자체가 살아있는 예술소재이자 캔버스”(30대, 여성, 아동미술교육센터 운영)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 강과 산이 떠오르고 시끄럽지 않은 편안한 공간”(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맛집이 많은 곳, 자연환경이 빼어난 곳”(20대, 남성, 자영업)

이주청년

산과 강이 있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 (···) 밀양에 없는 것들은 차로 1시간 거리만 이동하면 다 누릴 수 있어”(30대, 여성, 직장인)

자연 친화적 환경, 도시와 농촌의 장점을 모두 갖춘 곳”(30대, 남성, 직장인)

자연 친화적인 공간과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공간에 묻어 있어”(20대, 여성, 직장인)

자연이 주는 힘, 편안한 느낌, 아늑함, 고요함”(20대, 여성, 요가강사)

자연풍경도 좋고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도 많아 도심보다는 여유로운 곳”(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매일 아침 해돋이가 장관”(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자연 친화적이고 힐링할 수 있는 곳. 주말에 잠시 와서 바람을 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 (···) 영남루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유도 누릴 수 있어”(20대, 여성, 직장인)

“다른 지역들보다 여유롭고 자연경관이 예쁘고 한적한 도시”(20대, 여성, 취업준비생)

삼문동 꽃밭은 항상 꽃이 많이 피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즐길 수 있고 (···) 밀양강이 깨끗하고 탁 트여있다. 이런 밀양의 풍경은 밀양만이 갖는 매력”(20대, 남성, 취업준비생)

자연과 힐링 명소. 봄에는 꽃구경,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기에 좋은 곳 (···) 특히 조용함이 주는 매력이 가장 커”(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밤하늘에 별이 정말 많이 보여”(20대, 여성, 취업준비생)

관계인구청년

자연경관이 좋으며 밀양만이 갖는 톡특한 매력은 가볼 만한 관광지가 많다.”(20대, 여성, 프리랜서, 부산)

친환경 분위기,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친근함 (···) 영남루와 밀양강을 중심으로 자연 친화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게 장점”(20대, 남성, 대학생, 부산)

KEYWORD ‘액티비티’

밀양토박이청년

무엇보다 레저활동(물놀이, 등산 등)과 사시사철 다른 느낌의 노지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30대, 여성, 직장인)

“운동하기 좋은 환경으로 좋은 산도 많고, 체험이나 스탬프 투어도 있어서 즐겁게 즐길 수 있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주청년

“자연 속에 있는 놀이터나 물놀이 장소 등이 주변에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30대, 남성, 직장인)

“내가 참여하고 싶은 활동은 야간등산과 캠핑인데 밀양에서는 모두 가능”(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조용하게 산책도 즐기고 원하는 곳으로 캠핑도 훌쩍 떠날 수 있어 한마디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타지에서 밀양으로 돌아오면 마음이 편해진다.”(20대, 남성, 자영업)

여름철 계곡과 물놀이는 밀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혜”(30대, 여성, 주부)

캠핑 등 자연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비롯해 표충사나 테마파크, 자연 속 휴양림도 좋아”(30대, 남성, 직장인)

U턴청년

운동시설 특화 도시. 수영장, 트랙, 풋살장, 야구장까지 밀양시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아”(20대, 남성, 직장인)

❚ (2) 커뮤니티 : #연결 #청년

커뮤니티’는 정(情), 교류, 인적 네트워크, 유대감, 연결이라는 답변에서 ‘연결’과 ‘청년’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KEYWORD ‘연결’

밀양토박이청년

사람들의 이 있는 곳”(20대, 남성, 청년농업인)

“밀양은 깨끗하고 정이 넘치고 낭만이 있는 곳 (···) 밀변(밀양수변공원)에서 친구들과 커피나 맥주를 마시며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여유”(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농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 가능. 스마트팜혁신밸리도 구축돼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농업인을 희망하며 밀양을 찾아”(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주청년

인적 네트워크가 좋아 밀양으로 와서 인맥이 오히려 넓어져”(30대, 여성, 청년농업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환경만 갖춰진다면 활발한 활동들이 이뤄질 수 있는 곳. (···) 개인적 관점에서 밀양은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만한 곳”(30대, 여성, 직장인)

“타지 생활을 많이 해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밀양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가장 높아 밀양으로 이주해 와”(30대, 남성, 자영업)

“농업과 관련한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져 유대감 형성”(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다양한 만남과 교류”(30대, 남성,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기업 CEO)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어 청년들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어”(20대, 여성, 프리랜서)

KEYWORD ‘청년’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은 청년이 부족해 오히려 청년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아”(30대, 남성, 자영업)

이주청년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밀양시가 지원하는 청년 지원정책이 많아”(2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청년들이 뭉치기 쉬워”(30대, 남성, 창업준비)

❚ (3) 지역자원 : #정취 #교통인프라 #문화자산

‘지역자원’ 카테고리에서는 아웃도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정서적인 삶의 방식에 더 가까운 시골 인심, 여유로움, 편안함, 고향, 한적함, 삶의 질, 조용함, 평화로움이라는 답변을 묶어 ‘정취’라는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응답 중에는 '교통인프라'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는데, 이는 밀양이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열단, 역사, 농촌문화, 표충사 등을 묶어 핵심 키워드 ‘문화자산’으로 정리하였습니다.

KEYWORD ‘정취’

밀양토박이청년

“사람이 없는 곳에서 자연경관을 즐기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데 밀양은 그런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공간”(20대, 남성, 창업준비중)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드라이브 하기도 좋아”(20대, 남성, 직장인)

“밀양은 편안하고 힐링하기 좋은 공간이 많다. 밀양강 걷기를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편해져”(20대, 남성, 대학생)

“밀양은 문화관광과 힐링의 요소들이 풍부한 곳으로 밀양땅을 밟으면 편안해지는 느낌”(20대, 여성, 대학생)

“생활하는 데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주는 곳”(20대, 남성, 대학생)

정이 묻어있어 친절해 마음이 편안하다.”(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마음의 안식처”(20대, 남성, 청년농업인)

고향이자 집 같은 곳”(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너무 시골스럽지도 않고 필요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늘 포근한 느낌”(2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공기가 좋고 한적해서 좋다. 만약 부산이나 대구에서 좋은 일자리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출퇴근을 하더라도 밀양에서 살고 싶다.”(30대, 여성, 주부)

한적한 공간이 주는 안정감은 밀양만 한 곳이 없어”(30대, 남성, 사회복지사)

“가꾸는 식물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니 힐링이 되고 정신적으로 많은 회복”(30대, 여성, 청년농업인)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없어 여유시간도 대도시보다 많아 밀양에서의 삶의 질이 훨씬 높은 것 같다. 밀양은 여유가 있는 곳이고 그 여유 속에서 더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고향 같은 곳”(30대, 남성, 청년농업인)

“화려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30대, 여성, 대학원생)

조용하고 공기도 좋아”(30대, 여성, 주부)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에 집값도 저렴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밀양은 평지라서 좋았고 공기도 확실히 맑아”(30대, 여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지나친 경쟁 위주인 도시보다는 더 따뜻한 격려와 보살핌을 받는 느낌”(30대, 여성, 청년농업인)

“밀양은 마음의 안정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강변이 잘 조성되어 있어 종종 음료수 한 병 들고 강변을 거닐며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다. (···) 멀리 가지 않아도 밀양에서 모든 것을 충족하고 즐길 수 있다. 웬만한 곳은 차로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것도 장점”(20대, 남성, 직장인)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머릿속에 떠올라 공간이 주는 안락함이 있다. 여름 계곡과 가을 삼문동 둔치 코스모스 산책길도 밀양의 매력”(20대, 남성, 취업준비생)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함”(20대, 여성, 창업준비)

정감이 있는 곳, 편한 곳, 공기 좋고 교통도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20대, 남성, 프리랜서)

조용하고 안락하고 친근하다”(20대, 여성, 직장인)

관계인구청년

“있을 건 다 있는데 조용하고 한적한 것이 밀양의 매력”(20대, 여성, 대학생, 부산)

“환한 도시, 차도 안 막히고 사람으로 붐비는 일도 없어 좋다.”(65, 30대, 남성, 1인기업CEO)

“치안도 좋고 안정적인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76, 20대, 여성, 대학생, 부산)

KEYWORD ‘교통인프라’

밀양토박이청년

“차를 이용하면 외곽이나 인근 도시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 등산을 좋아하는데 밀양의 산은 등산하기 최적화된 곳”(30대, 여성, 주부)

“혼잡하지 않고, 지리적으로 대도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30대, 남성, 직장인)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은 말할 것도 없고, 전라도도 이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KEYWORD ‘문화자산’

밀양토박이청년

의열단 거리 등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어 역사 스토리텔링이 밀양의 장점”(30대, 남성, 직장인)

이주청년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는 농촌문화에서 매우 큰 축제이며 사물놀이도 밀양에서 보면 뭔가 다른 느낌 (···) 밀양에 멀티플렉스 극장이 없어서 다들 불만이라는데 저는 오히려 밀양시네마도 정감이 간다. 젊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것도 좋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팝콘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경험도 재미있어”(30대, 여성, 밀양시 시민기자)

표충사나 위양지 같은 관광자원이 밀양이 갖는 매력”(30대, 남성, 자영업)

❚ 밀양에서 누릴 수 있는 것 정리

100인의 밀양 청년을 대상으로 “밀양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한 응답을 취합한 결과 유형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장 많이 도출된 키워드는 ‘자연친화’, ‘액티비티’, ‘정취’였습니다. 계곡, 산책, 캠핑, 풍경, 캠핑은 여러 유형에서 고른 응답을 받았습니다. 자연친화와 관련된 ‘카페’는 20대 청년층에게서 특히 많은 응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편안함’, ‘안락함’, ‘힐링’, ‘안식처’, ‘한적함’ 같은 정취와 관련된 키워드도 공통적으로 많이 발견됐습니다. ‘교통인프라’ 관련으로는 다양한 응답들이 제시됐습니다. 우선 운전하기 편한 환경, 도시에 비해 여유로운 주차 공간, 교통체증이 없어 출퇴근 시간이 단축돼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점, 인접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밀양에서 누리지 못하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어 크게 불편함이 없다는 관점에서 밀양의 우수한 교통인프라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밀양토박이청년’ 그룹의 경우 여유로움, 친환경, 자연 친화적 경관, 시골인심,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라는 응답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주청년’ 그룹에서는 기존에 본인이 거주했던 지역과 비교하는 응답들이 많이 제시됐는데, 가장 큰 밀양의 강점은 ‘자연친화’였습니다. 특히 밀양으로 이주한 뒤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많았던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아울러 기존에는 밀양의 폐쇄적인 네트워크가 단점이라는 편견이 많았으나, 이번 질문에서는 오히려 밀양 사람들의 연결과 유대감이 다른 지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장점이라는 응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밀양보다 큰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한 청년의 경우 “밀양으로 와서 인맥이 오히려 넓어졌다”며 밀양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꼽았으며,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다 밀양으로 오게 된 계기를 “다양한 지역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밀양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가장 높아서”라고 응답한 청년도 있었습니다. 대도시에서 밀양으로 이주해 온 청년의 경우에는 밀양만의 독특한 농촌문화와 시골 인심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③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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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밀양 청년에게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을 공통 질문으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질문은 다른 지역과 달리 밀양시민으로서 누리기 힘든 지역의 약점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 내용을 키워드로 추출한 결과 ‘⑴문화’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이어서 ‘⑵소비’와 ‘⑶생활’ 분야에 대한 응답도 다수 도출됐습니다. 이와 같은 밀양 내부의 약점은 청년이 밀양을 떠나는 주요 동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1) 문화 : #문화인프라 #문화콘텐츠 #청년특화

‘문화’ 카테고리에서는 문화공간, 전시공간, 영화관 등 ‘문화인프라’ 부족과 연극, 공연, 전시회 등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부족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청년 특유의 분위기와 청년의 즐길 거리 관련 ‘청년특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답변도 많았습니다.

KEYWORD ‘문화인프라’

밀양토박이청년

문화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운동이나 산책이 아니면 마땅히 할 거리가 없어”(20대, 남성, 자영업)

“밀양에는 청년들이 놀거리가 없다. (···) 다양한 운동을 해 보고 싶은데 스포츠시설이 부족하고 영화관도 부족”(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스쿼시의 경우 고급 기술을 배우기가 밀양에서는 어렵다. (···)쇼핑 시설이나 극장도 부족해 즐길 거리가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맛집이나 문화 활동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없다. (···) 대학 생활을 하면서 다른 지역을 경험해 보니 밀양은 부족한 게 너무 많아”(20대, 남성, 대학생)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 특히 클라이밍이나 원데이클래스 등 배우고 체험할 거리들이 밀양에는 없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데 교육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인프라가 너무 부족”(2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아무래도 결혼하면 밀양을 떠날 수도 있지 않을까. 밀양은 가족을 꾸리고 육아를 위한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 아니니까.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밀양은 극장이 단 한 곳밖에 없고 시설도 열악한 편. 더불어 차량이 없으면 이동하기 어려운 것도 밀양의 단점”(20대, 남성, 자영업)

문화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밀양의 유일한 영화관은 청년들이 네트워킹할 만한 공간은 아니다. 영화를 감상한 뒤 카페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청년들이 양질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데 밀양에는 그런 공간이 없어”(30대, 남성, 자영업)

“쇼핑, 영화, 전시 등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20대, 여성, 직장인)

문화공간이 부족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30대, 남성, 직장인)

U턴청년

“20대 젊은 사람들이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 쇼핑몰, 영화관이 없는데 야외에 자동차 극장이라도 생기면 좋겠다. (···) 자연경관 아니면 사진을 찍을 만한 곳도 별로 없다”(20대, 여성, 취업준비생)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 (···) 밀양에서도 청년들이 보다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많이 만들어진다면 좀 더 살고 싶은 밀양의 정체성이 만들어질 것”(30대, 남성, 창업준비)

문화생활이 어렵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스크린이 크고 사운드가 좋은 영화관이 없다 보니 그런 영화관을 찾아서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20대, 남성, 취업준비생)

“청년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제한적이다. (···) 밀양은 복합상영관이 없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고, 쇼핑도 밀양 밖으로 나가야”(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문화생활을 즐길 만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아트센터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있지만 홍보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청년층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하다. (···) 번화가에는 술집만 많고 극장도 밀양시네마 한 곳밖에 없어 주로 창원으로 가서 여가를 즐긴다.”(20대, 여성, 창업준비)

“밀양시네마가 있기는 하지만 CG 영화를 보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부족”(30대, 여성, 직장인)

KEYWORD ‘문화콘텐츠’

밀양토박이청년

연극, 전시회 등 여가생활이나 공모전 참여 기회가 부족”(20대, 여성, 대학생)

문화생활을 즐길 여건이 많이 부족하다. (···) 타지에서는 버스킹이나 길거리 공연 등이 많은데 밀양에서는 아직 생소한 문화”(30대, 남성, 직장인)

새로운 문화나 트렌드가 유입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2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주청년

“마산과 밀양을 비교하면 저녁에 즐길 거리가 너무 없다”(91, 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밀양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놀거리와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데는 동의할 수밖에 없다. (···) 우리 밀양만의 관점에서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면 좋을 것 같다.”(30대, 여성, 청년농업인)

“카페 이외에 볼거리나 놀거리가 없다. 전시나 공연과 같은 다양한 활동도 활성화되면 좋겠다. (···) 10시가 넘으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 무서운 느낌”(20대, 여성, 직장인)

KEYWORD ‘청년특화’

밀양토박이청년

“축제나 이벤트 참여가 좋은 경험이긴 한데 밀양은 고령인구가 많다 보니 초대 가수 대부분이 트롯 가수라서 청년들에게는 참여동기가 형성되지 않아”(20대, 남성, 대학생)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많이 부족”(20대, 여성, 취업준비생)

“밀양은 놀거리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20대 여성들은 전시회나 팝업스토어, 체험 행사 등을 선호하는 편인데 밀양에서는 즐길 수 없다. (···) 관광지가 많다고는 하지만 차량이 없으면 이동하기 어렵다”(20대, 여성, 대학생)

“밀양은 놀거리도 없고 청년 특유의 분위기도 없고 청년 감성을 발견하기 어려워”(20대, 남성, 직장인)

“밀양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기 힘들다. (···) 놀거리도 없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도 좋지 않다. 청년에게 적합한 숙박시설도 부족하고 맛집도 별로 없어 청년들이 여행을 오기에도 적합하지 않다.”(30대, 여성, 아동미술교육센터 운영)

이주청년

“최근 밀양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컨셉에 노년층에 포커스가 맞춰있어 청년층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 농업과 관련한 행사를 기획할 때도 항상 1차산업 위주고 6차산업이나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청년 농업인들의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부족한 편. 청년들, 특히 타지에서 밀양으로 이주해 온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반영되면 좋겠다.”(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문화생활, 쇼핑 등 청년층이 즐길 거리가 밀집된 공간이 없다. (···) 문화와 쇼핑, 볼거리 등이 밀집된 공간이 조성된다면 청년들이 밀양에서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을 것”(20대, 남성, 청년농업인)

❚ (2) 소비 : #쇼핑몰 #핫플레이스

‘소비’와 관련해서는 프랜차이즈,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등 쇼핑 거점 공간이 없어 밀양시민들이 주말마다 인근 지역으로 나가게 된다는 점이 가장 많이 지적됐으며, 이어서 ‘핫플레이스’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다수 있었습니다.

KEYWORD ‘쇼핑몰’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에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없고 특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놀이터나 백화점 등이 없다”(30대, 남성, 직장인)

프랜차이즈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쉬울 때도 있다. (···) 브랜드와 정체성을 소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년층에게 밀양은 소비하고 싶은 게 부족한 곳”(30대, 남성, 직장인)

이주청년

프랜차이즈나 멀티플렉스 극장도 없어 지인이 놀러오면 딱히 갈 곳이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밀양에 다시 돌아왔을 때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카페를 제외하고 놀러 갈 곳이 별로 없다는 점 (···) 쇼핑할 수 있는 공간도 많지 않아”(20대, 여성, 직장인)

쇼핑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극장이나 문화인프라도 부족”(30대, 여성, 청년농업인)

관계인구청년

프랜차이즈가 없다. 젊은 세대는 프랜차이즈가 도시 발달의 척도라고 생각. (···)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나 콘텐츠는 필요”(20대, 남성, 대학생, 부산)

KEYWORD ‘핫플레이스’

밀양토박이청년

신상 카페가 많이 들어선다지만 대부분 밀양 외곽에 위치해 접근이 어렵다. 좀 더 시민들이 많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인프라가 시내에 많이 생겼으면 함”(2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저는 밀양에서의 삶을 만족스럽다고 생각하지만 맛집이나 데이트 코스, 문화 체험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인프라는 부족하고 여성들이 원하는 쇼핑 공간과 맛집이 부족한 게 가장 큰 불만”(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얼음골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주변에 맛집이 너무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 (3) 생활 : #육아인프라 #대중교통 #네트워크 #일자리 #교육인프라 #생활인프라

생활과 관련해서는 아이가 있는 청년층에서 육아 인프라의 부족 그중에서도 특히 ‘의료시설’에 대한 응답이 많았습니다.

대중교통의 불편함에 대한 응답도 매우 많았습니다. 대중교통의 불편함은 시내 거주 청년의 외곽에 위치한 관광지나 신상 카페 접근성 문제와 연결됩니다. 또한 외곽 거주 청년의 시내 주요 인프라 접근성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자차 없이 이동하는 청년의 시각에서 시내를 포함하여 밀양의 어두운 저녁 거리에 대한 문제점이 함께 거론됐습니다.

그밖에 네트워크, 일자리, 교육인프라와 생활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KEYWORD ‘육아인프라’

밀양토박이청년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서는 부족한 게 많다. 사교육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기는 하지만 많지가 않고 아이들 놀이터도 부족”(30대, 여성, 주부)

“밀양이 아이를 키우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닌 것 같다. 24시간 소아전문병원도 없다”(21, 30대, 여성, 직장인)

이주청년

“맞벌이 부부인데 밀양은 아이들을 늦게까지 돌봐주는 시설이 부족하다. 특히 주말에는 아이를 맡길 곳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힘들어 어린이 전용 병원도 없어 (···) 더 나은 육아환경을 찾아 밀양을 떠나는 젊은 부부들이 많을 듯”(30대, 남성, 자영업)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이나 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10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어린 시절 밀양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면 이 친구들은 성인이 되자마자 밀양을 떠날 것”(41, 30대, 남성, 직장인)

“아이가 조금씩 커 가면서 교육환경이 열악함을 느낀다. (···)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여건도 부족하고 어린이 전용 병원도 부족”(30대, 여성, 주부)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아전문병원 정보가 필수인데 안타깝게도 밀양에는 인프라가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볼 때 안전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아이가 새벽에 응급실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몇 번이나 창원까지 간 적이 있다. 또한 일요일에 진료를 보는 소아과가 없다”(30대, 여성, 직장인)

U턴청년

“다른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많이 떨어진다. 아이 키우기에 좋은 도시는 아니라는 점이 밀양의 가장 큰 문제점.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가진다면 밀양을 떠날 것.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아이를 낳고 밀양에 계속 살면 사실 아동학대라고 말할 정도”(20대, 남성, 직장인)

KEYWORD ‘대중교통’

밀양토박이청년

“교통이 불편해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들고 밤거리가 어두워 골목길을 혼자 다니기가 무섭다.”(20대, 여성, 직장인)

“대중교통이 불편해 차가 없으면 외곽으로 놀러 나가기가 불편하다. 시내에는 2030 세대가 좋아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도 드물어 친구들과 만나면 갈 곳이 없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20대, 여성, 대학생)

대중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특히 관광객들의 경우 교통편이 많이 불편할 것”(20대, 여성, 취업준비생)

이주청년

“제 개인적 관점에서 밀양은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곳이지만 특히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고 실시간 대중교통 현황도 파악하기 힘들어 (···) 밤이 되면 너무 어둡다는 것도 불편함 중 하나로 번화가인 신삼문동에 거주하고 있지만 늦은 밤 혼자 걷기에는 무섭다.”(30대, 여성, 직장인)

“모든 인프라가 시내에 집중돼 외곽으로 나갈수록 생활이 불편하고 대중교통도 불편”(30대, 남성, 청년농업인)

“밀양의 중심지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로등이 없어 밤이면 너무 어둡고 버스 환승 시스템도 없고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버스정류장도 열악하다. 공공서비스가 너무 부족해 적응에 많이 어려워”(20대, 남성, 직장인)

가장 불편한 건 대중교통.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하는데 단장면과 같은 외곽지역은 버스가 너무 일찍 끊기고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20대, 남성, 직장인)

밀양은 차가 없으면 너무 불편하다. 쇼핑도 하기 어렵고 문화시설도 너무 부족”(30대, 여성, 주부)

U턴청년

시내에 모든 인프라가 밀집돼 변두리에 있는 사람들은 즐길 곳이 없다. 밀양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집값도 너무 비싸”(30대, 남성, 직장인)

대표 관광지들은 다 외곽에 있어서 차가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는 불편”(20대, 여성, 취업준비생)

관계인구청년

대중교통이 개선될 필요가 있어 (···) 밀양은 차가 없다면 카페 말고는 갈 곳이 없어”(20대, 여성, 대학생, 부산)

밀양은 밤 9시만 되면 버스가 끊겨 (···) 저녁이 즐거운 삶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인프라”(20대, 남성, 대학생, 부산)

KEYWORD ‘네트워크’

밀양토박이청년

“밀양은 여성들이 참여할 운동팀도 발견하기 힘들다. 대부분 30~40대 남성 위주 클럽”(20대, 여성, 취업준비생)

“일거리와 놀거리가 없어 청년들이 떠난다는 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밀양에 있는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은 밀양시나 정책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대안을 마련해 볼 수 있는 현안 (···) 쉽게 말해 젊은 남녀들이 서로 만남의 기회가 많아져야 연애와 결혼도 생각할 수 있고, 밀양에서 정착해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성을 만날 기회는 확실히 부족하며 밀양에서는 여성들의 일자리가 남성보다 많이 부족”(30대, 남성, 직장인)

또래 집단과의 네트워킹이 어렵다. 저는 그나마 다른 지역으로 자주 오가며 네트워킹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청년들이 많다. 또래 집단끼리 만나서 소통하고 즐겨야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데 밀양에서는 그 부분이 어려워”(30대, 남성, 자영업)

이주청년

“밀양으로 이주한 뒤 가장 먼저 느낀 불편함은 대화상대가 없다는 것”(30대, 여성, 청년농업인)

“쇼핑이나 즐길거리, 또래 집단 청년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등 인적자원 네트워크가 많이 부족하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밀양의 또래 집단의 삶이 궁금해서 만나고 싶고 그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그럴 만한 공간과 기회가 없어”(20대, 여성, 요가강사)

“부산과 비교하면 밀양은 너무 틀에 갇혀 항상 같은 사람들끼리만 있다 보니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인식이 강하고 여기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런 네트워크 문화는 아직도 적응이 안 돼”(20대, 여성, 자영업)

“운동에 관심이 많아 노르딕 워킹 등 동호회 활동을 해보고 싶은데 또래 집단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찾기가 어렵다. 창원의 경우 밀양보다는 대도시라 젊은층이 많고 휴일에 시간 보낼 공간도 많은데 밀양은 그런 점에서 한정적”(30대, 여성, 청년농업인)

“농업의 6차 산업화와 관련해 교류를 할 만한 사람들을 찾기 어렵다. 4H가 유일한 소통창구. 청년이 부족해 같이 운동할 크루를 모집하는 것도 어렵다. 제가 테니스를 좋아하는데 창원까지 가서 운동하고 온다.”(30대, 남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청년을 위한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플랫폼도 없고 소통을 위한 공간도 없다. 밀양에서 누리지 못하는 가장 큰 건 아무래도 사람을 만나는 것...청년들이 적기도 하고 교류와 만남의 기회도 많지 않아...부산에서 일 할 때는 모임 어플도 있어서 언제든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그룹도 만들어졌는데 밀양에서는 힘들어”(30대, 남성, 자영업)

KEYWORD ‘일자리’

밀양토박이청년

“전공이 간호학인데 밀양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48, 20대, 남성, 대학생)

“청년들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야...밀양은 농업 말고는 특화된 일자리도 인프라도 없어”(30대, 남성, 청년농업인)

이주청년

“밀양은 6차산업에 대한 교육은 많지만 스마트팜에 대한 지원사업이 많지 않다. 특히 IT쪽 지원은 거의 없다.”(30대, 여성, 청년농업인)

U턴청년

“배달 서비스도 활성화되지 않았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현수막, 전단, 심지어 교차로와 같은 전통적인 수단이 아직 유효 (···) 이런 이유로 밀양에 있는 젊은 청년 사업가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20대, 여성, 자영업)

“밀양에는 기업이 많지 않고 좋은 직장에 취업해 일할 만한 곳도 많지 않다. 농업도시인데도 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농사를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땅값이 너무 비싸 청년들이 농지를 구매해 소득을 창출할 기회가 적다. 부모님 기반이 없으면 농업으로 정착하기 쉽지 않다. 스마트팜은 기반 시설에 너무 큰 비용이 투입돼 더 그럴 것”(30대, 남성, 청년농업인)

KEYWORD ‘교육인프라’

밀양토박이청년

“청년세대가 정착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오랫동안 살기 위해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의료와 관련한 인프라도 필요한데 특히 성인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부족”(30대, 여성, 주부)

“저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와 관련해 전문적으로 교육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 (···) 밀양은 연극제로도 유명한 곳인데 ‘연극놀이지도사’ 등 민간자격증 교육도 서울이나 창원, 부산으로 가야 수강 가능하다. (···)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보다는 양질의 유료 교육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함”(30대, 여성, 문화기획자)

“외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밀양에서는 토익학원도 없어 대구까지 가야 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인프라가 너무 부족”(20대, 여성, 취업준비생)

이주청년

“밀양은 대학이 없어서 청년이 줄어들고, 청년이 없어 젊은이가 즐길 거리들이 점점 없어져”(20대, 여성, 직장인)

KEYWORD ‘생활인프라’

U턴청년

“장애인주차장도 부족하고, 보차로 구분 등 보행자 안전 확보가 필요한 곳이 많다. 영남루 인근은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이 곳의 도로시스템도 체계적이지 않아 늘 차와 사람이 뒤엉켜있다. (···)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디자인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한 정책이 좀 더 적극적으로 구현돼 최소한의 안전과 편의성이 보장돼야”(20대, 남성, 사회복무요원)

관계인구청년

“밀양을 찾은 청년들이 밀양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거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밀양은 주거단지가 너무 흩어져 있고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 없다.”(20대, 여성, 프리랜서, 부산)

❚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 정리

100인의 밀양청년이 뽑은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에 대한 인터뷰 내용 분석 결과 부산-창원-대구와 같은 인근 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많은 의견으로 도출됐습니다. 또한 성인들이 자기 계발이나 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부재하다는 점도 모든 유형의 응답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밀양 청년들의 경우 다양한 운동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연령대와 직업군 등에 따라 세부적인 관점이 다양하게 도출됐습니다. 20대 청년들의 경우 창원의 가로수길과 같은 청년들이 밀집된 거점과 공간의 부재에 대한 의견이 매우 높았으며, 30대 청년들의 경우 육아의 관점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누릴 수 없음에 아쉬움이 높았습니다. 차량 소유 비중이 낮은 20대의 경우 부산이나 대구에 비해 열악한 밀양의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시내 권역에 비해 외곽지역의 경우 배차간격도 넓고, 밤 9시 이후 대중교통이 끊기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이는 신삼문동을 중심으로 한 시내 권역에 대부분의 놀거리와 즐길거리 인프라가 밀집된 밀양의 지리적 특성과 연계되는 것으로, 외곽 지역에 거주 중인 청년들은 밀양 내부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기 어렵다는 한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대부분 상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시내 권역조차 가로등이 많지 않아 밤길을 걷기 무섭다는 응답도 다수 제시됐습니다. 이와 같은 의견들은 인근 대도시 권역에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저녁 문화와 달리, 밀양의 청년들은 저녁 시간을 무료하게 보낼 수밖에 없는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복합쇼핑시설’과 ‘프랜차이즈’의 부재에 대한 응답이 다수 제시된 것은 밀양 청년들이 단순히 쇼핑을 즐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영화-음악-카페 등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인프라가 하나의 거점에 집결돼 다양한 청년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또한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에서 유일하게 남성 응답자들에게서만 다수 발견된 응답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라는 점이었습니다. 해당 응답에 대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밀양에는 2030 세대 여성들이 종사할 만한 직업군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같은 지표들이 ‘밀양에서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포함된다면, 밀양의 청년문화와 활발한 네트워킹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탄에서 계속…

written by 📺토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