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8.
밀양은대학 <연결의 주간>
지난 11월부터 밀양의 토요일을 채웠던 밀양은대학. 2/17(토)~24(토)에는 경남, 밀양의 시민, 청년, 청소년들이 밀양에서 배우고 성장한 경험을 나누는 <연결의 주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연결의 주간을 맞아 ’연결학교:X’ 참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연결 실험들이 밀양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내가 원하는 자신이 애정하는 일상의 순간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든 JPG 팀의 전시 ‘나:JPG’, 노잼 밀양에서 주체적으로, 재미있게 살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미르마블 팀의 모임 ‘노잼 대 유잼’ 등 7개의 팀이 각자의 색깔로 밀양에서 경험한 적 없던 멋진 연결을 시도해보았습니다.
2/24(토)에는 해천상상루에서 밀양은대학 3개 학교 참가자들이 모여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배움공유회 시간을 가졌는데요. ?탐구학교! 청년활동팀, 공동체돌봄팀, 다랑논협동조합팀, 환경생태팀이 지금까지 연구질문을 토대로 탐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며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는 발표를 시작으로, 연결학교:X, 밀양틴즈랩#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경험과 소감을 나눴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에서 출발해, 진심을 다해 도전했다는 공통점 때문일까요? 서로가 다른 주제로, 다른 활동들을 했지만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깊이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밀양강처럼 고고하게 아름다운 크기는 아니지만, 우리들이 연결되어 만든 작은 물줄기들은 물길이 되어 또 다른 새로운 물줄기가 조금은 더 가뿐하게 흐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시간이 쌓이고, 흐른 물줄기들이 모이고 모여, 언젠가는 풍경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장면을 만들 것이라 기대합니다.” (밀양은대학 배움공유회 전시 中)
작지만 분명한 변화와 열정이 반짝였던 밀양은대학. 이를 이어 밀양에서 또 다른 연결과 실험이 계속되리라 기대합니다. 밀양은대학 성과 공유 전시회는 3/24(일)까지 해천상상루에서 계속됩니다:)
밀양은대학은 진저티프로젝트, 듣는연구소, 밀양소통협력센터가 함께합니다.
written by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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