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4.
커뮤니티 랩 1기 “ 여담 곳곳 ” 프로젝트 곽빛나 대표님 인터뷰
여성, 비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랩 1기에서 활동해 주신 빛나는가게 곽빛나 대표님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짧게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밀양에서 빛나는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곽빛나입니다.
💜 네, 반갑습니다! 밀양소통협력센터에 참 많은 의견을 주셨어요. 많이 목말라 있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여담곳곳>을 기획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밀양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내가 만난 밀양의 멋진 여성들을 보면서 오랫동안 혼자 마음속으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소통협력센터를 만나 차근차근 시작해보면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요. 여담곳곳을 통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여성들의 이야기를 써 보았어요.
💜 밀양의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밀양의 청년들이 함께 했는데요, 어떤 친구들이 함께 해주었나요?
밀양에서 청년들이 모여 수요일마다 책을 읽는 모임 그리고 그림 그리는 모임이 있어요. 거기에서 만난 친구 중에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이 모이게 되었어요. 저를 제외하면 k-장녀이기도 한 그녀들은 엄마를 기록하는 일에 특히 관심을 보였구요.
💜 저도 엄마가 늘 하시는 “너도 내 나이 먹어봐라.” 하는 나이들을 지나면서 미웠던 엄마가 궁금하고 애잔해지면서 엄마의 자서전을 내주고 싶다 라는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엄마의 구술사라는게 너무 흥미로웠어요. 이 엄마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계신데, 여담 곳곳이 밀양에 남겼으면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밀양에도 여성주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더불어 우리의 기록이 밀양 안에서 세대 간 성별 간의 격차를 이 계기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네, 엄마 구술 외에도 “친구를 입양했습니다.”,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등 요즘 이슈로 떠오르는 생활동반자법이나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밀양에서 정말 많은 다양함이 자연스러울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다양함을 고민하고 걱정하고 이야기하는, 함께 한 청년들이 밀양에서 어떻게 지냈으면 하세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청년들이 기획하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즐겁게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또 다음으로 갈 수 있을 테니깐요. 저는 무엇이든 의미를 남긴다는 의미주의자인데 각자에게 이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일로 남기를 희망해요.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 밀양에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도 함께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그렇다면 그 청년을 품어 줄 밀양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좋을까요?
밀양에서 사는 사람들 간의 우정을 쌓는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감사합니다. 대표님을 보면 밀양에 그만큼 애정이 있고, 내가 사랑하는 밀양이 더 많은 사람을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계신 것 같아요. 이름만큼 빛나는 사랑을 가득 나누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interview by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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